혹시 나도 모르게 놓치고 있는 돈이 있을까요? 바로 '숨은보험금'입니다. 보험금은 사고나 만기 시 지급되지만, 청구하지 않으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지급 사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숨은보험금이라 합니다.
금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숨은보험금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누적 잔액은 1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주소나 연락처 변경, 보험계약 자체를 잊은 경우, 보험금에 대한 정보 부족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문제는 이 보험금이 이자가 줄어들거나 아예 이자가 지급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빠르게 확인하고 청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용 절차는 간단합니다. 사이트에 접속하여 본인인증을 하고, 정보제공에 동의하면 가입 중이거나 종료된 보험계약까지 모두 조회가 가능합니다. 특히 미청구된 보험금이 있다면 보험사 정보와 함께 담당자 연락처까지 함께 제공되어, 따로 검색하거나 확인할 필요 없이 바로 청구가 가능합니다.
보험금 종류에는 크게 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 휴면보험금이 있습니다. 중도보험금은 사고 후 발생한 보험금, 만기보험금은 보험 만기 후 지급되는 금액, 그리고 휴면보험금은 일정기간이 지나 소멸시효가 도래한 보험금을 말합니다. 특히 휴면보험금은 이자가 지급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찾아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숨은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은 더 이상 복잡한 절차가 아닙니다. 현재는 ‘내보험찾아줌’에서 조회 후 간편 청구 절차까지 한 번에 진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고령자나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한 콜백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고 있어, 필요한 경우 보험사에서 직접 연락을 드리기도 합니다.
또한 상속인의 경우,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서비스를 먼저 이용하고 ‘내보험찾아줌’에서 접수번호를 입력하면 망인의 보험금도 일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상속인의 보험금 청구는 해당 보험사에 직접 문의해야 합니다.
이 모든 서비스는 무료이며, 제공된 개인정보는 마케팅 목적 등으로 절대 활용되지 않습니다. 혹시 보험과 관련된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다면, 실제 '내보험찾아줌' 공식 서비스를 사칭한 사이트가 아닌지 URL을 확인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내 보험, 내가 직접 확인하고 찾아가는 것이 진짜 금융자산을 지키는 첫 걸음입니다. 여러분도 오늘, 숨은 보험금을 꼭 한 번 확인해보세요.